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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하면 7배 수익” 7억 부당 청구 보험설계사 입건
“포경수술하면 7배 수익” 7억 부당 청구 보험설계사 입건
  • 이도근 기자
  • 승인 2018.03.14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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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허위진단서 발급 의사도 입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포경수술’을 ‘비뇨기질환’으로 둔갑시켜 수억원 상당의 허위 보험금을 타낸 보험설계사들이 경찰에 무더기 입건됐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험 설계사 A(35)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보험가입자들에게 거짓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청주 한 비뇨기과 원장 B(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보험 판매 법인을 차려 포경수술을 하면 보험료를 주는 보험상품을 판매한 뒤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질환 코드를 허위로 발급해 주는 병원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보험가입자 84명에게 “한 달에 2만~3만원의 보험금을 1년간 낸 뒤 포경수술을 하면 7배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보험 가입을 권유했으며, 단순 포경수술을 비뇨기과 질환으로 둔갑시켜 보험사에 7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자신이 포경수술을 해 준 환자 3명이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할 것을 알면서도 비뇨기과 질환으로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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