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7억원 투입… 산림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

(보령=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 흡수원 확충과 아름다운 힐링 숲을 만들기 위해 올해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1246ha의 산림에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산지 특성과 공익 및 경제림 조성을 위해 196ha의 면적에 9억1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익조림사업은 50ha의 면적에 편백, 해송 등 4종 5만본을 식재하는데 3월에는 청소면 성연리 임야 일원 2.5ha에 편백을 식재하는 식목일 나무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경제림 조성사업은 146㏊의 면적에 헛개, 소나무, 해송 등 10종 29만본을 식재하는데 임업소득 증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성은 물론, 산업원료 공급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화될 수 있도록 숲의 연령과 상태, 산림 여건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솎아베기 등을 단계·기능별로 추진하고, 정책 숲가꾸기 사업에 15억원을 투입, 인공 조림지 및 천연림 약 1050ha에 어린나무·큰 나무·조림지 가꾸기를 추진한다.

이밖에도 공공 산림가꾸기 일환으로 부산물 수집, 고향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며, 산림자원의 경제성과 공익성이 공존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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