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패럴림픽에 7t 납품
경쟁력·인지도 확대 기반 마련

예산군이 평창 패럴림픽에 예산사과 7t을 납품하게 되면서 브랜드의 명품화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예산=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사과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도 납품되며 경쟁력, 브랜드에 대한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납품하기 위한 예산사과가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출하돼 경북 의성물류센터를 거쳐 동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이동 공급됐다.

이번에 평창 동계패럴림픽 납품 물량은 모두 7t으로 평균 200g짜리 소분용 사과로 포장됐다.

평창 올림픽에 이은 이번 두 번째 평창 동계패럴림픽 사과 납품으로 예산사과에 대한 인지도 확대,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경쟁력 확보라는 결실을 거둠으로써 향후 판로 확대에 대한 지지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이번 동계 패럴림픽에 예산사과가 무리 없이 납품된 것에 대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예산사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예산사과는 지난 1월 30일 초기물량 2t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12.8t(1281상자)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납품됐으며 식품·요식업, 관계자,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사과가 태릉선수촌 납품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동계패럴림픽까지 납품돼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세계국가대표가 먹는 사과가 됐다”며 “예산사과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의미로, 이를 발판으로 예산사과가 전국을 넘어 세계 각국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예산사과의 세계화를 위해 베트남 호찌민 등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는 등 수출길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