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가 팝아티스트 마리킴(오른쪽)과 아트놈(왼쪽) 작가와 콜라보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도자기는 15일 마리킴, 아트놈 작가와 아트콜라보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자기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한국도자기 서울 사옥에서 이번 신제품을 전시하고 작가들과 함께 직접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마리킴의 신제품은 ‘아이돌(Eyedoll)’이라는 커다란 눈을 지닌 소녀들의 얼굴을 한국도자기의 접시와 머그 제품에 그려넣었다.

만화경 속 이미지 같은 독특한 눈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는 것이 한국도자기측의 설명이다.

마리킴은 이미 지난번 YAP(Young Artists Project)을 통해 출시한 콜라보 상품이 품절된 이력이 있어 이번 신제품 역시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한국의 대표적인 팝아티스트 아트놈의 신제품 컬렉션은 작가 자신을 형상화한 아저씨 캐릭터 '아트놈', 토끼 소녀 '가지', 말썽꾸러기 천방지축 강아지 '모타루' 등 시그니쳐 캐릭터들을 개성 있는 배경 위에 그려 넣었다.

동양화 중에서도 민화에 근거한 그의 작품은 상징적인 소재들이 해학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자기는 “키덜트(Kidult) 문화가 확산되면서 테이블웨어 시장에서도 친숙한 캐릭터와 감각적인 아트콜라보 제품들이 다양한 연령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아트콜라보 상품은 밋밋한 테이블에 포인트 식기로 사용하거나 그 자체로 하나의 훌륭한 홈데코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마리킴과 아트놈 작가의 컬렉션 제품은 한국닷컴 홈페이지(www.hankook.com)와 전국 백화점, 직영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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