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SW교육 추진계획 발표
컴퓨팅 실습·강좌 등 2억여원 지원

세종시교육청은 소프트웨어교육 연구·선도학교의 우수 사례를 일반학교에 확산하고, 학교 중심의 SW교육 내실화를 위한 ‘2018년 SW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린 2018 국제 올림픽 청소년 지능로봇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로봇을 조립하고 있다.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인재양성 부분에 2억5214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세종시 SW교육 연구·선도학교는 신규 선도학교 7개교를 포함해 총 10개교(초 5개교, 중 4개교, 고 1개교)이다.

지난 해 세종시교육청은 국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앱 개발로 총 14개국 114명이 참가한 ‘2017 e-ICON 세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SW교육봉사단·SW교육정책연구소와 함께 학부모 대상 SW교육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공교육 중심의 SW교육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필수 운영하는 중학교 ‘정보’과목의 편성·운영 확대와 내년에 필수화되는 초등학교 SW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다양화 등 초·중학교 SW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후속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SW교육 교육과정 편성·운영 확대를 위해 중학교는 ‘정보’과목을 34시간 이상 확대 편성하고 초등학교는 SW교육을 17시간 이상 확대한다. SW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등 정보·컴퓨터 교사 적정인원 확보와 학교별 1개 이상 컴퓨터 전용실 구축을 추진한다.

SW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초·중등 교원 SW교육 집합 및 원격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SW교육 연수 △연구·선도학교 자체연수 지원 △선도교원 양성 위탁교육 등을 실시한다.

SW교육 선도모델 구축·확산 및 내실화를 위해 △SW교육 연구학교 운영 △SW교육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SW교육 교과 연구회 및 학생 동아리 운영 △SW교육 축제 △ SW교육 피지컬 컴퓨팅 실습 등을 추진한다. SW인재 발굴을 위해 △세종정보올림피아드 개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강좌 개설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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