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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100년 먹거리’ 안겨준다
바이오 ‘100년 먹거리’ 안겨준다
  • 하은숙 기자
  • 승인 2018.03.1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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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의약뉴스 창간 1주년 특집
오송바이오산업현장을 찾아서
궁극적 개인맞춤형 의약시대 열려
의료신기술 선점… 무병 백세 시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생명과학단지.

(충청의약뉴스=하은숙 기자)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에 전례가 없는 장수시대를 맞고 있다.

그런데 장수시대에 풀어야할 과제는 산적하다. 무엇보다 삶의 질을 좌우하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난관이 가로막고 있다. 해답은 생명과학의 혁명인 바이오기술(BT)에서 찾고 있다. PC 대중화로 촉발된 IT혁명에 견줄만한 바이오기술(BT)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각종 백신과 시험관 아기도 바이오기술의 발달에 따른 것이다. 부모의 침 한 방울이면 신생아의 유전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시대다. 불치병으로 여겨지던 알츠하이머·파킨슨병·에이즈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3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도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제품화됐다.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의 기술영역에서 IT혁명 이후 세계경제를 선도할 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충북도는 2002년 전국 최초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선택했다.

충청의약뉴스는 오는 20일 창간 1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의 기반을 갖추고 충북도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할 오송바이오산업 현장을 찾는다.

 

●바이오산업

바이오기술(Biotech, Bio-technology)은 한 줄로 정의하면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이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산업이란 이러한 ‘바이오기술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하여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두 개의 개념 모두 생물학(Biology)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생명공학의 기술영역에서 산업영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높은 시장 성장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과 식량, 환경 문제 등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기술융합화가 진행되면서 바이오산업의 영역과 시장은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보장형 산업이면서 ‘미래먹을거리’ 산업이다.

바이오의약품의 혁신적인 변화는 궁극적으로 개인맞춤형 의학 시대를 연다는 것을 말한다. 최근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인형, 맞춤형 혁신 제품 및 서비스의 트렌드와 맥을 같이한다.

● 충북 바이오산업 현황

충북은 오송(바이오밸리)을 거점으로 충주(당뇨바이오밸리), 제천(한방바이오밸리), 괴산(유기농바이오), 옥천(의료기기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도내 전역을 바이오 오각벨트로 연결된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2017년 5월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사업’이 대통령 공약으로 선정됐다. 이에 충북도는 중부권 핵심 경제권역으로 부상하기 위해 오송3생명과학 국가 산단 조성, 오송 임상시험센터 등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기반을 구축해 세계적인 바이오밸리 진입을 위해 도약해 왔다.

●오송 바이오 산업의 전진기지

오송은 최고의 기반을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하고 있다.

오송은 2002년 국제바이오엑스포 개최를 통해 바이오산업 선점에 나섰다. 2009년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를 통해 충북의 바이오 브랜드를 확고히 했다.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의과학지식센터 등 4개 바이오메디컬 시설, 충북대 약학과 등 대학과 160여개의 의료 연구개발 기관·기업이 집적화돼 국내 최고의 기반을 갖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를 잡게 됐다.

이와 함께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의 핵심시설인 ‘오송임상시험센터’가 2019년까지 정부 지원으로 60개 병상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600㎡) 규모로 들어선다.

오송바이오클러스터의 규모는 확장·발전하고 있다. 가동 중인 1·2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는 792만㎡ 규모이고, 오송 3생명과학단지(847만㎡)가 2026년 완공되면 전체규모만도 1638만㎡ (496만평)에 달해 명실공히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가 완성된다.

오송의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는 ‘2016년 기준 1조 5952억원(18%점유·전국 2위)에 달하고 바이오 투자규모 2322억원(11.9%점유·전국 3위), 6460명(15.4%점유·전국 2위)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가 구축되는 오송3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면 충북도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서의 규모와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신기술의 메카 ‘오송’

오송은 이미 국내 10대 제약사중 5대 제약사(LG화학, 셀트리온, 대웅제약, 유한양행, 녹십자)가 입주해 있다. 여기에 생명과학의 혁명으로 불리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과 지플러스와 유전체 분석 및 해독, 개인별 맞춤 치료를 담당할 ㈜제로믹스와 클리노믹스,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와 배양액을 동시 생산 가능한 세포바이오, 신약 패러다임을 바꾼 유전자치료제 개발업체 ㈜씨드모젠 등 유망 벤처기업이 들어선다.

신약개발의 핵심시설인 오송임상시험센터가 2019년 건립되면 연구개발에서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핵심인프라가 완전히 구축된다.

또 보건의료단체인 대한의사협회 2회관도 6600㎡ 부지에 지상3층 규모로 2020년 준공된다.

이곳에는 의료정책연구소를 설치해 의료제도 개선 등 보건의료 정책연구 수행과 초음파, 내시경 등 최신 의료기기 실습을 위한 교육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신기술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며 “산·학·연·관이 집적된 오송이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생태계가 활동하는 지역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첨단의료산업 허브 조성

오송첨복단지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시설 입주가 예정돼 있다. 완제의약품생산시설이 2920년에 들어서며, 첨단동물모델평가동과 의료기기센터 GLP시험시설이 구축된다.

또 공모사업에 선정된 종양 이환 네트워크 연구센터와 첨단의료기기 해외수출지원을 담당하는 기구가 구축돼 최첨단의료산업 허브로 완성돼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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