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약뉴스 창간 1주년에-
조원일 충북의사협회장(청주병원장)

조원일 충북의사협회장(청주병원장)

(충청의약뉴스=하은숙 기자) 보건의약을 전문으로 하는 언론의 탄생은 의료관계자는 물론 충청인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충청의약뉴스가 지난해 3월20일 창간소식을 접하고 의약 보건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은 기대 반 우려 반, 한편으로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선 기대하는 마음으로는 생생한 의약 정보를 개개인에게 전달하고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세세한 팁 까지 마련해주리라는 희망을 가졌을 것입니다. 또 지금까지 우리 지역에 없었던 보건의료 전문 언론의 탄생은 신선함을 던져주고 ‘경이로운 사건‘으로 받아드렸을 것입니다. 우려 섞인 목소리는 넘쳐나는 언론매체로 인한 폐해의 한쪽을 걱정하는 마음이었겠지요.

우리는 지금 저출산과 고령화, 이상기후 등으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다 100세 시대의 도래로 삶의 질에 대한 욕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지역주민들은 건강한 희망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길을 처음 내는 사람들의 고충은 남다를 것입니다. 충청의약뉴스도 같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이 많은 알찬 정보를 구해오고 어느 시간에 이 많은 의약계 동정을 취재해 왔는지는 차지하더라도 긴박하고 짜임새 있으며, 의약 발전의 하루하루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해주고 항상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다이내믹한 집필과 편집은 다른 매체에서는 따를 수 없는 고도화된 전문성에서 나온 것이라 여겨집니다.

의약계의 근황이나 최근 변화에 치중하지 않고 현장에서 행해지는 모든 의약계 동향과 미처 느끼지 못하게 발전하는 의약계 상황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개괄적인 소개부터 심층 분석 까지 일반인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전문가의 지적 만족 까지 이끌어 내는 팀의 조화가 이루어 낸 성과일 것입니다.

수많은 의약계 인사가 자진 참여하여 오늘의 충청 의약 뉴스를 만드는데 기꺼운 한줄 동참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온라인 신문에 머물지 않고, 동양일보 인터넷 신문으로부터 법인을 독립하여 동양미디어그룹의 보건의약 전문 언론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는 업적을 이루었으니 충청권 보건 의약계를 선도하는 전문지로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충청의약뉴스의 지난 1년을 돌아다 보건대,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은 물론 아침 눈을 뜨면서 저녁 자기 전까지 많은 국민이 건강정보를 찾아 읽고, 새로운 지식을 얻어 내는 의약 한마당 전문 언론으로 귀결되는 충청의약뉴스는 충청권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입니다.

건전한 의료상식이 통용되는 사회, 올바른 의료문화가 융성하는 사회, 국민보건에 기여하는 사회를 만든다는 충청의약뉴스의 제작정신이 온 누리를 감싸 안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바람이 있다면 국민 모두가 소망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숨고를 시간도 없이 올바른 지역정보를 찾아내고 신속하게 전해주기를 주문합니다. 또 한 해를 뛰어 나갈 충청의약뉴스에 무한한 사랑과 기쁨, 그리고 뿌듯함을 느끼며 충청북도 의사회원들 모두의 응원과 기대를 함께 실어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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