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20곳서 운영
전담지도자 파견…용품·프로그램 등 지원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지역 유아들의 체육활동 지원사업에 나선다.
18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청주시 6곳, 충주시 3곳, 제천시·진천군 각 2곳을 비롯해 옥천군 등 7개 군단위 지역 각 1곳 등 모두 20개소에서 유아체육활동 지원 사업이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도내 11개 시·군 총 20개 유치원·어린이집에 유아체육지도자가 파견돼 연인원 4만276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도체육회는 해당 시설에 전담지도자를 파견해 1곳당 주 2회 이상, 상·하반기 32회씩 모두 64회 운영한다.
전담지도자들은 유아체육 지도와 교수법, 유아발달의 특성, 유아지도 프로그램 등 유아들의 발육에 맞는 체육활동 교육을 수료했다. 또 유아체육 안전교육과 성폭력 예방 및 언어교육을 수강한 뒤 현장에 파견된다.
이번 사업에선 한국유아체육학회가 개발한 유아체육 꾸러기프로그램과 유아발달에 적합한 유아 체육용품이 활용된다. 사용된 용품은 사업 종료 후 해당 시설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유아기 운동습관은 유아의 성장과 건강, 전인적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