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도내 11개 시·군 20곳서 운영
전담지도자 파견…용품·프로그램 등 지원

▲ 충북체육회가 도내 총 20개 유치원·어린이집에서 유아체육활동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단양어린이집에서 운영된 프로그램 모습.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지역 유아들의 체육활동 지원사업에 나선다.

18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청주시 6곳, 충주시 3곳, 제천시·진천군 각 2곳을 비롯해 옥천군 등 7개 군단위 지역 각 1곳 등 모두 20개소에서 유아체육활동 지원 사업이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도내 11개 시·군 총 20개 유치원·어린이집에 유아체육지도자가 파견돼 연인원 4만276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도체육회는 해당 시설에 전담지도자를 파견해 1곳당 주 2회 이상, 상·하반기 32회씩 모두 64회 운영한다.

전담지도자들은 유아체육 지도와 교수법, 유아발달의 특성, 유아지도 프로그램 등 유아들의 발육에 맞는 체육활동 교육을 수료했다. 또 유아체육 안전교육과 성폭력 예방 및 언어교육을 수강한 뒤 현장에 파견된다.

이번 사업에선 한국유아체육학회가 개발한 유아체육 꾸러기프로그램과 유아발달에 적합한 유아 체육용품이 활용된다. 사용된 용품은 사업 종료 후 해당 시설에 기증될 예정이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유아기 운동습관은 유아의 성장과 건강, 전인적 발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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