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박소영·김지연 금빛 매치기…임교빈 은 따내
사격 여고부 단체전 우승…조가은 개인전 등 ‘2관왕’

▲ 충북체고가 전국 사격·유도대회에서 잇단 금빛 소식을 알리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체고 사격·유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잇단 금빛 소식을 알렸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16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8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여고부 –45㎏급 박소영(3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소영은 지난 14일 지난 14일 준결승에서 황보현(주산산업고)을 한판승(누르기 절반, 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선 황예진(광영여고)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소매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다.

이날 -48㎏급의 김지연(2년)도 김보민(경기체고)을 한판승(안뒤축걸기 절반 2개)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66㎏급 임교빈(2년)은 연장전에서 업어치기로 패해 은메달을, -52㎏급 이라겸(2년)은 준결승에서 패해 동매달을 획득했다.

이튿날 사격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경북 포항 사격장에서 열린 ‘충무기 49회 전국 중고등학교 사격대회’ 공기권총 여고부 단체전에서 충북체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가은·전지원·최소영(이상 3년)과 한지선(2년)으로 구성된 충북체고는 1702점을 쏴 2위 서울체고(1668점)를 34점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조가은은 여고부 개인전에서 576점을 쏴 박인영(동지여고)을 13점차로 여유 있게 누르고 대회2관왕에 올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