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공공임대주택이 첫선을 보인다.

도는 예산군 삽교읍 RH6블록에서 이달 말까지 현장사무소와 가설 울타리 설치를 끝내고 다음 달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2만9839㎡의 부지에 889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12∼20층, 건물면적 6만1196㎡ 규모로 짓는다. 전용면적 25㎡∼46㎡ 규모로 854가구가 들어서며, 2021년 5월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내포신도시와 삽교읍을 연결하는 제2 진입도로에 인접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며 "예산·홍성군 인근 무주택 서민과 취약계층 주거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내 공동주택은 20개 단지에서 2만18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현재까지 9개 단지에서 1만164가구 공급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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