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의 등 의견 수렴 돋보여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행정안전부의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지자체별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과 도농형 구분했고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전국 118개 도농형 기초지자체 중 서산시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 예산학교를 실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공모로 선정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회의를 개최하고 퍼실리테이터 기법, 현장 전자투표를 통해 144개의 제안사업을 발굴했다. 청소년정책참여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정책의견을 수렴하는 등 청소년의 직접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의견을 소중히 전달받아 투명하게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예산편성 뿐만 아니라 사업의 집행·평가 등 예산과정 전체로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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