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당낚시대회·윤봉길마라톤 등 행사 대비 팬지길 조성

(예산=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3, 4월에 개최되는 전국단위 축제와 행사를 위해 봄꽃 ‘팬지’를 식재하는 등 가로경관 조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봄에 개최되는 각종 전국단위 행사에 대비하고자 면적 1720㎡에 팬지 8만여 본을 심는 가로조성 사업은 전국서 찾아오는 관광 방문객들을 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심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대회 행사로는 이달 30일에 개최되는 16회 ‘예당전국낚시대회’를 비롯 오는 4월 8일 ‘14회 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 4월 28, 29일 이틀간 열리는 ‘윤봉길평화축제’ 등이 있다. 봄의 전령사라 불릴 만큼 봄을 느끼게 하는 경관조성으로 각종 행사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식재되는 팬지는 노란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생육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가로화단 조성에 가장 알맞은 화종(花種)으로 알려져 있다.

조성될 곳은 지역 △회전교차로 중앙교통섬 교차로 △공원 등에 있는 꽃마차 가로화단 △무한교차로 화분 등 총 31개소에 화사한 꽃길이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팬지의 꽃말은 ‘사색’, ‘나를 생각해주세요’로 꽃을 감상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예산군을 기억해 다시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