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재해·사망 등 6개 분야 최대 1천만원 보상
조건·절차 없이 자동 가입… 다른 보험과 중복보장 가능

(홍성=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홍성군이 10만 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해 화제다.

군에 따르면 안전보험은 2017년부터 시행해 온 시책으로 군내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거주지 등록 외국인포함)이면 누구나 자연재해·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신체적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 대비,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안전보험은 별도의 조건이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고 별도의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올 3월 8일부터 2019년 3월 7일까지 1년간으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사고 상해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자연재해 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등 6개 분야다.

군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는 군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군민안전보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장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년 한 군민이 화재 사망사고로 안전보험금 1000만원을 지급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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