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인천도시공사와 예선 1차전

▲ 지난해 7월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의 경기에서 SK호크스 유범준이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연고 핸드볼구단인 SK호크스가 21일 ‘2018 청주 직지컵 핸드볼대회’ 우승을 향한 첫 걸음에 나선다.

SK호크스는 이날 오후 7시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인천도시공사와 대회 남자부 예선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오세일 감독과 황보성일 코치가 이끄는 SK호크스는 이번 대회 지난해 핸드볼코리아리그와 전국체전을 재패한 두산의 아성에 도전한다.

SK호크스는 뚜렷한 전력누수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역한 이현식이 복귀하며 전력을 끌어올렸다. 파이팅 넘치는 신인 허준석(경희대 졸업)을 영입했고, 고등학교 때까지 큰 기대를 모았던 하태현(한국체대 졸업)도 정식으로 합류하며 대회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SK핸드볼코리아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여서 우승컵을 노리는 SK호크스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SK호크스는 22일 오후 5시 강원대와 2차전을 치르며, 25일 오후 1시 조선대, 26일 오후 5시 한국체대와 조별리그 경기에 나선다.

2018 청주 직지컵 핸드볼 대회는 지난 19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7년 만에 실업-대학이 맞붙는 대회로 실업의 자존심과 대학의 패기가 팽팽히 맞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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