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태안튤립축제 개막
올부터 꽃지해안공원서 진행

태안의 대표축제인 튤립축제가 올해부터 국제꽃박람회 개최지인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린다.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3일까지 25일간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꽃으로 피어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나다’를 주제로 7회 태안 세계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안 튤립축제는 2015년과 2017년 세계 튤립 정상회담(WTS)에서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된 축제로 그동안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매년 개최됐으나 올해부터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로 장소를 옮겨 새롭게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화밭을 날아다니는 왕벌과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모습을 튤립으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멋을 선사한다.

특히 벤반잔텐, 키코마치, 옐로스프링그린 등 모두 200여 품종의 튤립을 선보이고 △동물 먹이주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 가족 및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4월1일 수선화축제가 개막하는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와 함께 야간에 빛축제를 개최해 빛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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