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단 신춘음악회

영동난계국악단이 30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신명’을 부제로 신춘음악회를 연다.

(영동=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흥겨운 국악선율과 대중가요로 희망찬 새봄을 맞이한다.

영동난계국악단은 30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봄의 향연을 펼치는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신명’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35명의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90여 분 간 다양한 형태의 합주를 선보인다.

관현악 합주곡 ‘하늘의 소리’로 막을 올리며 가야금 최은희와 소금 김영민 단원의 맑고 섬세한 협주곡 ‘초소의 봄’이 이어진다.

또한 태평소 가민 씨와 설장구 민영치 씨가 난계국악단과 협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가수 노사연씨도 출연해 ‘만남’, ‘바램’ 등 히트곡을 국악연주에 맞춰 열창한다.

마지막으로 국악단원 타악팀 손희정, 백애란, 최민정, 이관희 단원의 풍물협주곡 ‘신모듬3악장’이 ‘신명’의 대미를 장식한다.

음악회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322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춘음악회는 국악의 진수를 만나고 군민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느끼게 하는 비타민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봄향기 가득한 신춘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1년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정기·상설연주회, 초청공연 등 한해에 120여회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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