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세계적 바이오밸리로 자리매김 할 것”

▲ 임병운 충북도의회 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병운(청주10)의원이 22일 청주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역세권의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3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1997년 사업 초기 건설교통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오송1단지는 조성 규모가 축소되고 수년이 지난 지금도 입주가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오송 1·2단지 모두 정주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오송역 주변을 중심으로 신도시 수준의 문화·체육·교육 등 테마가 있는 도시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간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는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으려면 역세권 개발이 절실하다”며 공영개발에 대한 충북도의 입장을 물었다.

이시종 지사는 “오송 3단지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이 일대에 600여개 이상의 바이오 관련 기관·기업이 입주해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그에 걸맞은 체육시설과 학교, 문화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오송역세권은 충북도와 세종시의 관문지역으로 개발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민간주도의 사업 추진이 완전히 중단되고 조합 청산 등 정리가 완료되면 도시개발사업 지정권자인 청주시와 합의해 공영개발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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