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유엔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 22일을 맞이해 석문호(석문면 삼화리 보덕사)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오염 등의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고자 유엔이 제정한 날로 당진에서도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물 사랑과 물 절약 실천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물의 미래, 자연에서 찾다’를 주제로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주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기념식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은 세계 물의 날 제정 취지를 돌아보는 기념식에 이어 식후 행사로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석문호 일원 환경정화활동을 벌였으며 2014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당시 석문호 일원에 식재한 벚나무 가지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이곳 석문호 수질개선을 위해 299억 원을 투입해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두 780억 원이 소요되는 삽교호 수질개선 사업도 추진하는 등 수질환경 개선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물을 아껴 쓰고 깨끗이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한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것도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중요하다”며 “올해도 봄 가뭄이 예상된다며 가정마다 물을 아껴 쓰는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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