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립식량과학원-농협 협약
‘아산 맑은 쌀’ 전용 품종 개발

아산시가 수요자 참여형 전용 벼 품종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인석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이창규 아산시 부시장, 임성동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가 아산 맑은 쌀 전용품종을 개발해 국내 대표 브랜드에서 명품 브랜드로 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21일 아산 맑은 쌀 전용품종 개발을 위해 국립 식량과학원과 농협 중앙회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시는 삼광벼를 원료곡으로 ‘아산맑은쌀’을 우리나라 대표 쌀 브랜드로 발전 시키기기로 하고, 이에대한 품종과 품질에 기반한 스토리를 담아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산 맑은 쌀과 관련한 품종 개발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광지역성 만능품종으로 육종가가 단독으로 개발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개발할 품종은 수요자 참여형(SPP) 연구를 통해 지역특화 맞춤형 품종으로 육종가(국립식량과학원)가 교배하고 농업인이 선발해 소비자가 결정토록 했다.

시는 시민이 모두가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특화 시켜 ‘아산 맑은 쌀’을 차별화 시켜, 국내 대표 브랜드에서 명품 브랜드로 선장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부터 2020년까지 3년 계약으로 중생종 5개 품종과 중만생종 5개 품종을 대비품종으로 재배하고, 생육평가 특성에 도정과 외관 등을 반영해 생태별 2∼3계통을 1차 선별키로 했다.

이창규 아산시 부시장은 “아산맑은쌀 원료곡인 삼광벼가 도내 전체로 확대 재배돼 경쟁력이 떨어졌다” 며 “이번 MOU계기로 차별화된 고품질의 품종을 개발해 아산시만의 고유 브랜드쌀로 발전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