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역종합) 3월 넷째 주말 충청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24일 오전 11시 46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서 밭일을 하던 A(63)씨가 트랙터에 깔려 숨졌다. A씨는 트랙터를 몰고 밭 옆 비스듬한 야산을 오르다가 트랙터가 뒤집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 37분께 충남 공주시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탄천휴게소 인근 221㎞ 지점(순천 기점)에서는 B(33)씨가 몰던 벤틀리 승용차와 앞서 가던 모닝 승용차 두 대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어 사고 후 갓길에 선 벤틀리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모두 탔다. 또 벤틀리 차량 동승자와 모닝에 타고 있던 1명 등 2명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오후 1시 16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선촌항 인근 해상펜션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해상펜션 1개 동 33㎡를 모두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연안구조정 등을 급파했으며, 화재로 인한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