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농민들이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풍나물을 수확하고 있다.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요즘 태안지역 농민들은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방풍나물을 수확에 한창이다.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독특한 향에 약용 기능까지 겸비한 태안방풍은 이달 현재 2kg 한 상자에 1만 2000원 선으로 대형마트와 음식점 등에 공급되고 있다.

방풍은 한의학에서 천식, 비염, 피부질환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고, 특히 황사나 미세먼지를 방어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잎은 쌈채소와 장아찌 등으로 활용되고, 뿌리는 약용으로 감기와 두통, 발한 등에 효능이 있으며, 중풍을 막아주고 목감기와 코감기에도 좋아 호흡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효과적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방풍나물은 청정지역의 해풍을 맞고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 최고의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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