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 70%...산.학.연 융합 공간 역할 맡는 시설

▲ 청주 오송에 들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 핵심시설 SB플라자가 25일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SB(Science-business)플라자가 오는 6월 준공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SB플라자는 오송에 입주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 연구·개발 기관, 60여 개의 바이오·의약 관련 첨단 기업 등을 연계해 과학비즈니벨트 청주 기능지구의 산·학·연을 융합하는 공간 역할을 맡는 시설이다.

국비 260억원을 투자, 8836㎡의 터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840㎡)로 건설된다.

SB플라자는 골조공사를 완료하는 등 70%의 공정을 보여 오는 6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 통신, 소방, 창호 등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곳의 1∼2층은 사업화 지원 biz-connect센터, 전문인력 양성 창업보육실 등으로 꾸며지고 3층은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연구상용화센터, 4∼5층은 과학벨트 R&D 사업 추진 연구소, 기업 등이 입주한다.

충북도는 다음달 5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SB플라자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되면 공모 절차를 통해 상반기 중에 SB플라자 위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기술사업화 전문기관과 기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정경화 도 전략산업과장은 “청주SB플라자 건물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닌 기능지구의 핵심 과학사업화 연구소로서 소프트웨어를 잘 채워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도내 과학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