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단체·지도자·체육원로 등 서명 확대

▲ 이시종 충북지사와 강형원 충북체육동우회장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정률 배분 입법 서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정률 배분 입법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추진 중인 ‘KSOC 아젠다 2020’ 입법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지난달 도체육회 부회장인 고규창 행정부지사의 서명을 받은데 이어 최근 이시종 충북지사와 강형원 충북체육동우회장을 찾아 입법 서명을 받는 등 회원 종목단체, 지도자, 체육동호인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 동참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KSOC 아젠다 2020’은 현행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배분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올릴 수 있도록 법을 제정하는 등의 국가체육정책이다. 수익금 확대 배분으로 학교체육이 생활체육의 기반이 되고, 생활체육의 터전 위에서 전문 선수가 배출되며, 은퇴선수들이 학교체육·생활체육 현장에서 지도활동을 펼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자는 게 주요 골자다. 체육계는 수익금이 50%로 정률 배분되면 2019년까지 약 4300억원의 재정이 추가 발생돼 정책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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