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4개 트랙별 학생 맞춤·다양성 교육 컨설팅

22일 새롬동 종합복지센터에서 개최한 ‘2018년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공동 워크숍’.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재능기부 마을교사 80여명의 인력풀을 통해 수준높은 다문화교육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새롬동종합복지센터에서 마을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18년 다문화교육 마을교사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과 문화다양성 교육을 지원할 마을교사들이 4월부터 학교로 찾아가기에 앞서 준비한 수업 내용에 대해 4개 트랙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사회, 함께하는 마을교사’란 주제로 마을교사로서의 자질과 상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조일행 연세초 교감의 특강도 진행됐다.

세종 시민 중 일정한 자격과 보수교육을 통해 선발된 마을교사 4개 트랙은, △(1트랙) 특별지원이 필요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 노동자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한국어 및 이중언어 강사 △(2트랙)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진로·상담·사회성발달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교육 강사 △(3트랙) 초·중·고 학생들의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한 주제중심 다문화 시민교육 강사 △(4트랙) 유·초 학생들의 다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체험중심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구성됐다.

이 중 1, 2트랙의 마을교사 35명은 지원을 요청하는 학교로 찾아가 방과후에 학생과 1:1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 4트랙의 마을교사는 올해 720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560회에서 160회 증가한 것으로 세종시 전체 학급의 절반 이상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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