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시장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설명회서 밝혀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설명회

(보령=동양일보 박호현 기자)‘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국제행사의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는 충남 보령시에 지난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관계자들이 방문, 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점검, 행사의 가능성을 진단했다.

이에 맞춰 보령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보령시, 충남연구원, 청운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연구 기본계획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IEP 관계자의 국제행사 승인 타당성 조사 방향 설명에 이어 신기철 미래사업과장의 엑스포 개최 기본계획 및 추진상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이어 보령머드화장품 공장과 머드박물관을 비롯한 엑스포 주행사장인 대천해수욕장 특별계획구역과 머드광장을 둘러보며 엑스포 개최 가능성을 진단했다

시는 오는 2022년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보령해양머드엑스포가 1637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1462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엑스포를 통해 국내 해양머드의 가치 제고와 산업적 이용을 확대해 해양치유산업과 레저관광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충남도와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개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기재부의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도 기획재정부 심의 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타당성 조사 후 오는 7~8월께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엑스포를 통해 머드를 해양신산업의 리더로 만들고 세계적 치유자원으로 실용화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또 “이 행사가 국민소득 4만불·요트시대에 대비, 해양레저산업 대중화와 떠오르는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블루카본 시장을 선점하는 등 대한민국 해양관광산업의 획기적 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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