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 등 다방면 지원… 정신적·신체적 건강 증진

(홍성=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홍성생태학교 나무와 함께 지역 중·고생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이용한 직업체험교육과 안회당 바리스타, 안회당 파티플래너, 큐레이터와 역사학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천 년의 역사를 지닌 문화재를 활용,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5~8월 총 20회에 걸쳐 History-telling 한국사 교육은 물론 교육 이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를 통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또, 보이스카우트연맹을 통해 도내 청소년과 함께 여름방학 기간에 중국 독립운동전적지 및 고구려, 발해 유적지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6명의 학생이 참여해 백두산, 연길, 해림, 하얼빈 등을 탐방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청소년 문화체육 분야인 청소년수련관 노후시설 개선에도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 2002년 개관해 청소년들의 문화체육을 책임지던 청소년수련관 시설이 노후돼 공간 개선과 LED 조명 교체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과후아카데미 △소년소녀합창단 △꿈의 오케스트라 등으로 아직 청소년 시설이 없는 신도시에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그밖에 군은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이달 30일까지 사회·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만 9~18세 이하 청소년의 신청을 받아 생활·건강·학업 등을 특별지원 한다. 특히 중위소득 50% 이하인 만 11~18세 여성 청소년들에게는 생활필수품인 여성용품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광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상담 프로그램,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프로그램,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갈 곳 없는 가출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가정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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