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등 4개 기업 유치
다음 달 3000억원 규모 협약
교통망 우수·체계적 지원

진천군은 지난 19일 충북도청에서 SKC코오롱PI(주)와 협약 체결을 했다.

(진천=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은 3월 현재 8600여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등 4개 기업과 투자유치를 한 데 이어 다음 달에도 2개 업체와 3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군은 이들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 투자 유치 목표액 1조2000억원을 상반기 중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교통망이 뛰어나 기업의 입지 조건이 좋다는 평가다.

또 조직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전담 부서를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튼튼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2016년 1조6700억원, 2017년 1조22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만 각 업체와의 투자협약으로 1500여명이 일자리를 새로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충북 경제 4% 달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투자 유치 목표액을 2조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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