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전성환 아산시장 후보

(아산=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에 추진중인 폐기물 소각장 추진과 관련해 “시민 건강권 침해 위험이 높다” 며 철회를 요구했다.

빅 예비후보는 (주)삼호에너지가 추진중인 폐기물 소각장 건립 예정지역 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허가 신청된 소각장은 폐 합성류와 폐 섬유류, 폐유류등 산업 폐기물을 소각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다이옥신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하게 된다” 며 “소각장으로부터 1~3km에 포스코와 초원, 삼일 아파트등 7000여세대의 시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성환 아산시장 예비후보(더블어민주당)이 음봉면 산업 폐기물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전 예비후보는 26일 “음봉면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 지난 23일 주민 대표들이 초청한 간담회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시민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3200세대, 1만여명이 입주해 있는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도 위협하는 것이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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