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추돌사고 피의자 검거
행안부 관제센터 ‘우수사례’ 선정

진천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은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진천=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이 운영 중인 CCTV통합관제센터가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천읍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추돌사고 피의자를 관제센터 모니터링을 통해 검거했다.

사건발생 당시 CCTV 통합관제센터 요원들이 비틀거리면서 보행하는 사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차량에 탑승한 뒤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는 장면을 확인한 후 진천경찰서 순찰대에 연락해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했다.

군은 2012년 CCTV 321대를 통합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고 방범, 주정차, 쓰레기 단속, 재난예방 등의 목적으로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892대의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내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한 CCTV를 14개 농가에 설치하고 소독여부와 출입차량 확인 등을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통합관제 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구축 당시부터 행정안전부 중소규모 CCTV 관제센터 우수사례로 선정돼 3회 국가 영상정보 자원 효율화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어 2013년에는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귀 달린 CCTV’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소리(비명소리, 유리창 깨지는 소리 등)를 감지하는 지능형 CCTV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군 CCTV 관제센터는 학교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 해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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