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늘미술관’ 프로젝트 시작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는 시청과 대학교 앞, 공원, 교량 등 거리 10곳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오늘미술관 프로젝트’ 조성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늘미술관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매년 연속 시행되는 공공미술전시 사업으로, 천안 어디든 ‘오늘’ 가면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에는 지역 4개 대학의 학생 21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 20일 조성한 남산공원을 시작으로 천안시청 봉서홀, 나사렛대 앞, 백석대 앞 2곳, 상명대 삼거리, 신부3교, 두정공원 등 10곳을 선정, 거리미술관을 꾸밀 계획이다.

봉사자들은 가로수,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에 천을 감아 연출하는 패브릭 그라피티(Fabric Graffiti: 천을 활용한 그림)방법으로 거리미술관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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