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영순) 회원 20여명은 27일 상당구 목련로 상당경찰서 앞 도로 100m 구간에 무궁화 50그루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한 의미가 퇴색해 가는 것을 막고 주변에서 쉽게 무궁화를 찾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효공 용암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무궁화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아침 새 꽃이 피어나는 특성을 가진 꽃”이라며 “우리 민족의 정기를 닮아 국내외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무궁화를 식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궁화는 동의보감에서 언급된 약재로 피부질환, 두통, 불면증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 연구에서 무궁화를 논밭 주변에 심으면 해충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청주 용암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27일 목련로 길가에 무궁화를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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