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장 연찬회서 우수사례 발표
학생 수준별 학력교실 운영 등 호응

▲ 오병미 주성초 교장이 2018학년도 전국 두드림학교 교장 연찬회에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원하는 청주 주성초의 ‘두드림(Do-Dream)’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두드림학교’는 학습·정서·심리·돌봄 등 요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 꿈과 끼를 실현토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처음 두드림학교에 지정된 주성초는 올해로 3년째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성초는 학생 수준별 학력교실 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신장을 돕고 있으며, 학기와 방학 중 사제동행 프로그램, 자아존중 캠프 등에 나서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과 자아존중감 신장에 기여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

이와 관련, 오병미 주성초 교장은 지난 26~27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2018학년도 전국 두드림학교 교장 연찬회에서 지난 2년간 운영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주성초는 올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휴업일인 토요일 나 홀로 방치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행복채움 열린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 교장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단 한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가는 행복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