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도비 257억 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가뭄 대비 5년간 약 18억원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홍성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로 노후 상수관로 정비, 지역별 유량, 수압 등의 체계적인 관리 체계로 유지관리시스템 및 블록구축 등 누수 최소화를 실현시켜 오는 2022년까지 유수율 85%로 가뭄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사업 구역으로는 주로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광천, 홍동, 갈산 급수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유수율 현황분석 등을 통해 환경부와 최종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시설물 조사를 통한 사업대상 구역 확정 및 사업 로드맵 수립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한 후 관망정비와 블록구축, 누수 탐사 및 누수 복구,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공사를 추진, 유수율을 수시로 분석하며 사업성과 관리에도 힘 쓸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구입비용이 5년간 약 18억 원 절감되고, 절감 예산 또한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정착과 지역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