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31개 대학야구팀 1200여 명 참가

‘2018 대학야구 U-리그’가 지난달 31일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개막됐다. 사진은 1일 열린 U-리그 페넌트레이스 영동 U1대와 단국대의 경기 모습.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매주 주말마다 펼쳐지는 ‘2018 대학야구 U-리그’가 지난달 31일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을 비롯한 여수, 순천 등 3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막됐다.

한국대학야구연맹(회장 김대일)이 주관하는 이번 주말리그는 보은스포츠파크 등 전국 6개 구장에서 개최되며 대학야구 31개팀, 12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8 대학야구 U-리그는 전반기 3월 31일부터 5월 13일까지, 후반기 5월 19일부터 7월 1일까지 전·후반기로 나눠 보은, 여수, 순천, 기장1·2, 광주 등에서 펼쳐진다.

보은지역에서는 개막일 오전 9시 30분 중앙대와 영동 U1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2개 경기가 치러졌으며, 4월 1일에는 영동 U1대와 단국대의 경기 등 3경기가 열렸다.

이어 4월 7일과 8일에는 서울대와 인하대 등 6개 팀이 보은에서 리그전을 치르는 등 4월 한달 간 주말과 휴일 빠짐없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전반기 경기가 펼쳐진다.

전반기 조편성은 A조에 동아대, 경성대, 인하대, 경희대, 영남대, 한양대, 제주관광대, 서울대, B조에 영동 유원대, 중앙대, 경남대, 제주국제대, 동강대, 단국대, 동아대, 동국대, C조에 성균관대, 고려대, 홍익대, 강릉 영동대, 디지털문예대, 세한대, 세계사이버대, 재능대, D조에 연세대, 한일장신대, 계명대, 호원대, 송원대, 건국대, 원광대가 각각 배치됐다.

이번 리그전에서 관전 포인트는 C조에 편성된 2017 대학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성균관대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홍익대의 경기다. 그러나 아쉽게도 성균관대의 경기는 보은에서 볼 수 없다. 또한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한 원광대의 돌풍이 올해도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군은 이번 리그 유치를 통해 뛰어난 접근성, 친환경적인 주변 환경, 잘 갖춰진 체육시설 인프라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은군이 최적의 야구대회 개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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