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세종·충남교육청이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대전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80조 일부 개정에 따라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의 입학전형을 2019학년도부터는 전기에서 후기로 전환, 일반고·자공고와 동시에 한다.

동시 실시에 따른 고입 재수 우려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입학전형에 지원해 불합격한 학생들 가운데서 희망하면 일반고·자공고에 배정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원서 제출 때 '임의 배정 동의서'를 제출하고 일반고·자공고 합격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전기의 내신 성적 산출일은 올해 11월 2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 이전이다. 후기의 내신 성적 산출일은 12월 5일,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11일 이전이다.

충남은 전기에 외국어고를 제외한 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특성화학과)가, 후기에는 특수지학교, 일반고, 특성화고(보통과), 외국어고, 자사고가 전형을 한다. 특목고(충남외고, 충남과학고), 자사고(북일고, 충남 삼성고), 일반고(한일고, 공주사대부고 전국단위 모집)는 자기주도학습전형(내신성적 및 면접)으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와 일반고는 내신성적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기 불합격자는 후기에, 후기 불합격자는 미충원학교의 추가모집에 각각 지원할 수 있다. 평준화 지역에 미충원학교가 있으면 추첨배정을 할 예정이다.

천안지역 평준화고등학교 입학전형은 13개 후기고를 단일 학군으로 한다.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천안시 학교군의 모집 총정원만큼 남·여 구분 없이 선발하고 학생 지망에 따라 전산 추첨해 배정한다.

세종지역 세종예술고, 세종하이텍고, 세종여고 특성화학과, 성남고 예술계열이 포함된 전기학교는 오는 12월 6일 이전에 신입생 입학전형이 마무리된다.

그 외 평준화지역 일반고, 세종국제고, 세종고가 포함된 후기학교는 12월 10일부터 신입생 입학전형을 시작한다. 특히 2019학년도부터 세종국제고는 전형 시기가 후기로 변경됐다.

탈락할 경우 평준화 지역 후기고 추가배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내신성적, 면접, 자기소개서 등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한다. 정래수·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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