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일 안서동 대학가와 원도심간 전동휠·자전거 전용로와 산책로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낙후에 일로에 있는 원도심과 문화적 공간이 부족한 안서동 일대를 문화예술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소재 대학의 상당수가 수도권 학생들로, 천안에 머물지 않고 수업만 듣고 떠난다”며 “이들 학생들을 이용해 침체된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안서동 대학캠퍼스 정문, 천호지, 도솔공원, 신부동 문화거리까지 산책로와 자전거·전동휠 전용로를 조성하고 자전거 보관소, 충전장치가 포함된 전동휠 보관소 등을 설치하겠다”며 “천호지 중심부에 공연무대와 오버브릿지를 설치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예비후보는 도솔공원 프랜차이즈 유치 및 공연무대 설치, 신부동신세계백화점 광장 길거리 공연 메카 조성, 문화거리 소극장 건립 등을 공약했다.<천안 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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