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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쌍둥이 엄마 "가문의 영광…딸들 대견해"
이재영·다영 쌍둥이 엄마 "가문의 영광…딸들 대견해"
  • 연합뉴스
  • 승인 2018.04.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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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V리그시상식에서 김계홍 SBS 미디어넷 대표와 베스트7으로 선정된 여자배구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혜선(메디 대리수상), 이재영, 이바나, 통역, 배유나, 김계홍 SBS 미디어넷 대표, 양효진, 이다영, 오지영.

(동양일보 연합뉴스 기자) 프로배구 올스타전 흥행의 주인공이 시상식 무대도 휩쓸었다.

여자부 이재영(흥국생명), 이다영(현대건설·이상 22) 자매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시상식에서 나란히 베스트 7에 선정됐다.

베스트 7은 정규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뽑힌 포지션별 최고 선수다. 레프트 2명, 라이트 1명, 센터 2명, 세터와 리베로 1명씩이 영예를 안는다.

이재영은 베스트 7 레프트 한 자리를 꿰찼다. 이다영은 세터 여왕이 됐다.

둘은 지난 1월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팬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몸처럼 받았다.

'내가 누구게?'라는 똑같은 문구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익살을 부렸고, 같은 팀에서 볼을 올리고 치면서 쌍둥이 자매 만세를 불렀다.

언니 이재영이 세터로, 동생 이다영이 공격수로 변신해 색다른 즐거움도 줬고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을 코트로 불러내 걸그룹 댄스도 함께 추면서 '별들의 무대'에서 한판 신명 나게 놀았다.

딸들을 한국 여자배구의 아이콘으로 키운 김경희(52)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가족이 동시에 상을 받는 일이 드문데 가문의 영광'이라고 기뻐했다.

김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세터 출신이다.

전북 전주에 살면서 매주 딸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는 열성 엄마인 김 씨는 '재영이는 올 시즌 팀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감으로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를 위해 뛰었다면 다영이는 팀의 풀타임 주전 세터를 처음으로 맡아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평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다음 달 열리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 9월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참이다.

김 씨는 '재영이는 시즌 후 집에서 쉬다가 2일 팀에 복귀했다'면서 '쉴 때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어깨 등을 보강해 시즌 때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 '무릎 통증으로 시즌 때 고전한 다영이는 쉬면 좀 나아질 것'이라면서 '국제대회에 자매가 동반 출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영은 수상 소감에서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진, 같이 힘든 시즌을 보낸 언니·동생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시즌 내내 응원해 준 팬들에게도 고맙다'고 했다.

이다영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라는 상'이라면서 더욱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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