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한다.

4일 군에 따르면 오는 6월 29일까지 시행하는 긴급지원반은 6명으로 구성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및 중소기업에 투입돼 인력난 해소와 생계 안정에 도움을 주게 된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일시적 어려움에 빠진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농·소기업, 여성 장애인, 75세 이상 고령 농가 등 취약계층이다.

소농은 경작면적이 쌀 1㏊, 과수 0.3㏊, 화훼 0.1㏊, 채소 0.5㏊ 미만의 농가를 말한다. 소기업은 연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체가 해당된다.

긴급지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며, 최대 20일까지 무료로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일 처음으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출동해 칠성면 과수 농가를 지원했다”며 “농가주가 무릎수술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긴급지원반이 복분자 부직포 제거, 사과나무심기 등을 지원하면서 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의 적극적인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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