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중학교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공감언어(비폭력대화)를 사용하여 서로를 배려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감친구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은 조치원중학교 학생들이 공감밴드를 들어보이는 장면.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 조치원중학교(교장 이훈범)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공감하는 언어를 활용하는 언어순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국어시간에는 학생들에게 언어순화교육을 실시하고, 조·종례시간에는 공감밴드(팔찌)를 활용한 공감대화를 사용해 남을 비난하는 말과 욕설을 줄이며, 자신의 언어습관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캠페인은 학생뿐만 아니라 조치원중 교직원들도 동참한다.

임진묵 교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고운말, 바른말을 사용하여 안정된 학급분위기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공감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친구간의 신뢰를 형성하게끔 돕고 좋은 학교분위기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