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책... 맞교환, 체험행사 가져

지난해 공주시립도서관 강북관에서 열린 알뜰도서 교환전 모습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상호 교환하는 ‘알뜰도서교환전’ 행사를 오는 14일 시립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립도서관 강북관 앞마당에서 오후 2~4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가정에서 이용하지 않는 책을 다른 책과 상호 교환할 수 있다.

교환가능한 도서는 출판된지 10년 이내의 교양 및 문학류, 아동도서 등으로 가져온 책 권수만큼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잡지, 만화, 참고서, 훼손도서는 제외된다.

이날 행사에는 도서교환 뿐 아니라 캘리책갈피 만들기, 봄과 관련된 그림책 동화구연, 개구리나팔·개구리모자·애벌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알뜰도서교환전은 시립도서관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시민 1만3432명이 참여해 도서 3만9382권을 교환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립도서관 강북관에 전화(☏041-840-895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ongjulib.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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