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CJ대한통운․원지-증평산단‧진천 송두산단 투자

(왼쪽부터)송기섭 진천군수와 노정수 원지 대표,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이 9일 진천군청에서 송두산단 투자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노재석 SK이노베이션 소재산업대표와 이시종 충북지사, 홍성열 증평군수가 9일 도청에서 증평일반산단 투자협약을 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의 투자유치 금액이 40조를 넘어 전국대비 충북경제 4%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9일 도청과 진천군청에서 각각 증평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SK이노베이션(주)과 진천 송두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CJ대한통운(주), (주)원지와 투자협약을 했다.

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은 전기차 배터리사업 분야의 국내 기술 개발과 제품 개발의 대표 기업이다. 이번 증평산단 투자로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에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천 송두산단에 입주하는 원지는 2012년 식품용 레또르트 등 포장재 수출을 통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40년간 포장산업의 성장에 기여한 기업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을 비롯한 LG생활건강, 한국인삼공사 등에 포장재를 공급 중이다.

진천군에 제조시설을 설립, 인근 부지에 위치하는 CJ그룹 식품제조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설립돼 택배, 기업물류, 포워딩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32개국에 진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물류기업이다.

수도권 및 전국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진천군의 편리한 교통으로 CJ그룹 식품제조 계열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6기 투자금액을 43조원이 달성됐다”며 “충북에 투자한 모든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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