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4월부터 기초연금이 인상된다.

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에 따르면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1.9%)을 반영해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이 단독가구는 3910원 오른 20만9960원, 부부가구는 6240원 인상된 33만5920원을 각각 4월 급여(4월 25일 지급)부터 지급받게 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현재 20만원 수준인 기초연금이 최대 25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2014년 7월 기초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 규모로, 약 500만 명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가 9월부터 인상된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지난해 말 현재 487만명의 65세이상 노인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신규 수급자는 제도 시행 이후 최대인 53만명으로 전년보다 15만명(40%) 증가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도 기초연금이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수급자 확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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