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 청주YWCA 성안길서 서명 운동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과 청주YWCA는 10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WTO패소 판정으로 위험해진 일본산 수산물 수입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과 청주YWCA는 10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WTO패소 판정으로 위험해진 일본산 수산물 수입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과 청주YWCA는 10일 오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WTO패소 긴급대응으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 반대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WTO는 지난 2월23일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시행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일본산 식품수입규제조치가 협정위반이라고 판정했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은 이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될 위기에 놓여 우리 밥상은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특히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 매일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세슘 검출 시 기타핵종 추가 검사 등의 조치는 우리 밥상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최소한의 조치라는 것이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은 시민의 힘으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수산물을 거부하고, 정부가 더 책임있게 WTO 패소 대응과 일본 수입식품 안전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이날 일본산 수산물 수입 반대 서명을 받았다.

핵없는사회를위한충북행동은 이날 받은 서명을 20일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