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주민스스로 변화의 동력 이끌어갈 기반 마련

지난 9일 논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시민들이 기념 테이프 컷팅식을 마친 후 축하의 박수를 치고 있다.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논산시는 화지동 55-6(옛 화지동 꽃피는 희망마을)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시는 센터장에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천보 교수를 위촉하고 사무국장 1명, 코디네이터 2명과 함께 논산시 구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정책 사업 전반에 대한 사회서비스 전달자·지원자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의견과 정보를 나누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현장 및 주민협의체 지원 △주민 역량강화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주민참여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창업 및 운영 지원 △지역 내 유관기관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특히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거버넌스에서 가장 핵심적인 조직으로써 주민, 기업, 시민단체 등 도시재생사업주체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역자원을 활용 해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는 방향설정부터 계획수립까지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변화의 동력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멎었던 구도심의 심장을 건강하게 다시 뛰게 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조직”이라고 강조하며 “인공심장을 심는 것이 아닌, 지역고유의 심장을 다시 움직이게 해 지속가능한 따뜻한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주민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주민, 마을활동가, 공무원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맞춤형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논산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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