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 작가 강연회... 다양한 연계행사 진행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관내 시립도서관 강북관 문화센터에서 범시민 독서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 2018년 올해의 책 선포식 및 황선미 작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지역주민이 한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함으로써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호이해를 도모하자는 취지의 독서운동으로 올해 대표도서는 도서선정위원회의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등을 거쳐 ‘고작해야 364일(황선미, 포북차일드)’과 ‘언어의 온도(이기주, 말글터)’가 선정됐다.

특히 선포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충남연정국악원의 흥겨운 북공연과 함께 시작되는 1부에서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 취지 및 올해의 책 선정경과보고, 대표도서 선포 등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대표도서 ‘고작해야 364일’의 저자 황선미 작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고작해야 364일’은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로 ‘2014 런던도서전 오늘의 작가’에 선정된 황선미 작가의 작품으로 어리광쟁이인 철부지 ‘명조’가 가족을 통해, 친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우쳐 가는 동화이다.

선포식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대표도서 ‘고작해야 364일’과 ‘언어의 온도’를 참석자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하며, 이후 공감토크 릴레이 및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의 연계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명규 시립도서관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공주에 책 읽는 소리가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행복한 책읽기’를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해 책 읽는 운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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