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선 포항시체육회 ‘전승 우승’ 달성

청주에서 펼쳐진 2018 한국실업연맹전에서 남자부 화성시청과 여자부 포항시체육회가 우승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화성시청과 포항시체육회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성시청은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1(25-23, 25-19, 23-25, 25-22)로 꺾고 우승했다.

화성시청은 실업배구의 절대강자 상무를 맞아 1,2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3세트는 아쉽게 내줬으나 4세트 초반부터 속도감 있는 공격을 앞세워 상무의 추격을 따돌렸다. 2015년 전국체전부터 종합선수권까지 상무의 6연속 우승행진도 막을 내렸다.

풀리그전으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선 포항시체육회가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이날 높이 있는 블로킹을 앞세워 수원시청을 3-1(20-25, 25-16, 25-22, 25-21)로 제압했다

남자부 공동 3위는 영천시체육회와 현대제철이 차지했고, 여자부 3위는 대구시청에게 돌아갔다. 9인제초청대회에선 서울S-FLVE가 남녀부 모두에서 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상은 남자부 김준영(화성시청)과 여자부 이윤희(포항시체육회)가 받았다.

청주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실업부 15개팀, 클럽부 24개팀에서 5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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