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세계의 관객들을 감동시킨 사물놀이 몰개의 창작작품 '길 2nd STAGE' 공연이 펼쳐진다.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창작음악 작품 `길 2nd STAGE'를 선보인다.

사람들의 인생 여정을 '길'이라는 상징적 주제로 잡아 전통 타악, 전통 소리, 전통 포퍼먼스와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드럼의 재즈 등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인 몰개 이영광 대표를 비롯해 9회 박동진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선문대교수)명창, 연극과 국악에서 창작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김승진 피아니스트, 류정용 퍼커션(창신대 음악학과 교수) 등이 출연해 국악 창작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몰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원작 '길'을 음악적·연출적인 부문을 보완·수정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충주시문화회관 상주단체인 몰개는 2017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충북지역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모로코 월드뮤직 페스티벌 개막공연, 중남미4개국(칠레,파라과이,아르헨티나,우루과이)순회공연, 중동‧아프리카(몰타,아랍에미리트,리비아,쿠웨이트), 우크라이나(키예프,심페로폴) 등 활발한 활동으로 우리의 전통소리를 알리고 있는 예술단체다.

이번 공연은 무료 공연이지만 티켓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문의=☏043-845-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