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장 예비후보들이 건강복지와 안전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예비후보는 1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공공체육시설 대폭 확충, MICE복합타운 건설, 지식산업센터 설치 등 건강복지·미래첨단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특히 “오룡경기장에 빙상경기장과 수영장, 장애인체육시설 등 복합 전문 체육시설을 신축하고, 학교 체육시설 주민 개방 등을 통해 건강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영수 예비후보는 보도자료 통해 '통합안전행정시스템을 구축,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위기관리매뉴얼을 새롭게 정비하고 충남도, 중앙정부가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재난 관리 거버넌스 구축 등 시민 안전권 개념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환경미화원, 독거노인, 영유아 등 미세먼지 취약 계층을 위한 마스크 지원,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및 점검 등 종합적인 미세먼지 케어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박상돈 예비후보도 이날 자료를 내고 온라인 지역 화폐 도입을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 타 지역 소비지출 증가 등으로 지역 자영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복지수당 및 복지 포인트 등을 사이버 머니 형식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