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꽃의 향연 이번 주 절정

당진천변 벚꽃 모습.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천 벛꽃길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활짝 핀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12일 당진시에 따르면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4~15일 순성면 갈산리 일원에서 13회 당진순성매화벚꽃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선 축하공연, 당진시민 노래자랑, 벚꽃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은 물론 머그컵 사진인화와 벚꽃 병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14일 오전 6시 30분 어름수변공원(시내천변)부터 당진천을 거슬러 벚꽃길을 직접 걸어보는 당진천 벚꽃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벚꽃 개화시기 동안 당진천 벚꽃길 일부구간에 조명이 설치돼 별빛 아래 수놓은 벚꽃의 매력에 취해 볼 수도 있다.

당진 순성면 갈산리 일원부터 당진시내까지 3㎞ 구간에는 현재 수백그루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진의 곳곳에는 벚꽃과 진달래 유채꽃 등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들이 군락을 이룬 곳이 많다”며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두고 당진에서 꽃길 걸으며 심신을 충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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