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연합뉴스 기자)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7-4로 꺾고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10승(8패) 고지를 밟은 한화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 이상을 기준으로 한화가 3위에 오른 건 2015년 5월 2일 이후 1079일 만이다. 9위 삼성은 6승 13패로 10위 롯데 자이언츠(5승 12패)와 승차가 없어졌다.

한화는 1-4로 끌려가던 3회말 대거 5득점 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송광민과 제러드 호잉의 연속 안타, 이성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근우의 좌전 적시타, 김회성의 밀어내기 볼넷, 오선진의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삼성 선발 팀 아델만의 폭투, 최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해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5이닝 4실점 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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